제주도를 다녀온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건만 다리가 징징징 울고 있었다. 이를 달래기 위해 떠났다 섬진강으로 스타트 지점은 섬진강땜 진주에서 자전거를 싣고 남원으로 남원에서 순창으로 마지막으로 순창에서 강진으로 총 3번의 버스를 갈아타서 4시간 만에 터미널에 도착했다. 첫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출발 날씨가 많이 풀린줄 알고 긴팔 후드를 입고 갔는데 바람이 아직은 춥웠다.. 강진 터미널에서 깔깔이를 하나 구입해 입고 댕겼다. 제주도에서와 달리 내 자전거로 달리니 패달이 쫙쫙 밟혔다. 장군목에서 도장을 찍고 자전거 전용 터널을 지나 달리니 향가 유원지에 도착했다. 확실히 제주도완 달리 강가를 따라 내려가니 덜 힘들었던것 같다. (라고 이때까진 생각했다) 향가 유원지 바로 아래 다리에서 한컽 다음은 횡탄정 ..